2007. 6. 18.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제11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회장님 인사말씀입니다.
인사말씀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6월에 제11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를 많은 내외귀빈과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오늘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 해 주신 김휘동 안동시장님과 김준식 문화원장님, 그리고 읍면동 노인회장님, 각 단체장님을 비롯한 방청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옛말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고 하였는데,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를 개최한지도 올해로 벌써 열한번째를 맞게 되었으니 더욱 숙연해지고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그동안 격려와 조언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십여 년 전 처음 시작 때는 보유가사 중심으로 경창대회가 진행되었으나, 횟수를 거듭 할 수 록 창작가사가 많아지고, 또, 출연자의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내방가사가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희망적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안동내방가사 보존회의 발자취이자 그 동안의 성과로 여겨지며 우리들만의 작은 보람으로 오래 동안 간직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전국경향 각지에서 70편이 넘는 원고 신청이 접수되었지만,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명만 오늘 출연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함께하는 이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 시길 바라며 한 분 한 분 가사경창이 있을 때마다 많은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본 행사를 적극 후원하여 주신 안동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두서없이 인사 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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