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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80
: 제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인생살이가: 이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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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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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2018-10-05 오후 6:08:36
조 회 수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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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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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인생살이가: 이영분(65세 호:소심)
여기오신 여러분들 이내말씀 들어보소
인생살이 한평생이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가는인생 어찌그리 어려운가
시집이라 와보니까 부엌한칸 없는집2에
양친부모 형제자매 남의식구 보태며는
열사람이 되는식구 삼시세끼 끓여먹고
그시간도 편하다고 시집조카 맡기드라
부모밑에 시집살이 옆눈한번 볼세없고
친정부모 생각나면 배갯머리 적셨다네
살아가기 힘들어서 죽을라고 생각하고
천리만리 도망갈까 이래저래 생각하다
부모형제 욕먹일라 친정가문 더럽힐라
뱃속에 첫아이는 그때부터 눈치채고
참고참고 또참으니 부귀영화 보이네요
입덧한번 안했으니 엄마마음 편하드라
그럭저럭 살다보니 신랑이란 그사람이
부모님을 벗어나서 새살림을 살자하네
시부모님 눈치챌라 좋은표현 못하고서
구미읍의 원평동에 한달월세 이사하니
방한칸에 점포한칸 부엌없는 집이라도
불평불만 안했다네 그럭저럭 세월지나
내집사서 이사하니 열두평이 전부이라
라고 시작하는 내방가사 인생살이가 입니다
제 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내방가사책자 문의 대표전화 : 054-821-7664 . 010-****.****
안동내방가사 전승 보존회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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