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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82
: 제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붕우유신가: 김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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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 : 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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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2018-10-05 오후 6:31:33
조 회 수 :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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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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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붕우유신가: 조연제(63세: 택호: 현풍댁)
창상여생 벗님네들 이내말씀 들어보소
사람마다 언뜻하면 부우유신 이라하되
말이쉽지 붕우유신 붕우유신 못보았소
붕우유신 하는것이 네슬내술 나눠먹고
네돈내돈 나눠쓰며 주사청루 같이놀고
잡기도박 같이하며 거인편재 같이하면
그게모두 부우인가 시간약조 위반말고
돈쓰기한 위기말면 그게모두 유신인가
그도역시 그러하나 그나마도 못하는게
무슨붕우 유신인가 옛성헌의 하신말씀
붕우유신 네글자는 그와천지 상경으로
반대하여 다르도다 붕우라고 하는것이
익자삼우 손자삼우 두가지가 각각있어
우직우량 다문자는 익자삼우 이것이요
편벽선유 편영자는 손자삼우 이것이라
그런고로 우야자는 우기덕이 위이니라
그말씀을 듣고보면 어렵기는 어려우나
서로붕우 사귈때에 다만문벌 취치말고
평등으로 교제하되 사색혐의 보지말고
그가운데 사람보아 진실하고 정직하며
유덕하고 후한사람 지신행동 백설보아
용심처사 온순하고 니몸보다 나은사람
경이친지 하는것이 붕우지도이러하니
이런붕우 불신하면 붕우유신 없느니라
라고 시작하는 내방가사 붕우유신가 입니다
제 22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내방가사책자 문의 대표전화 : 054-821-7664 . 010-**** ****
안동 내방가사 전승 보존회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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